1970년 오늘, 두 달 전 납북됐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승객과 승무원 51명 가운데 39명이 판문점을 통해 돌아왔다. 그러나 이들은 가족들을 바로 만나지 못한 채 이튿날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귀환자들은 강릉발 서울행 여객기가 대관령 상공을 지나던 중 승객 가운데 한사람이었던 조창희 씨에 의해 납북됐다고 증언했다.
가족들 가운데 몇몇이 기자회견장으로 뚫고 들어오면서 회견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기장과 승무원 등 열두 명은 북한에 계속 억류돼 돌아오지 못했다.
‘대한국민대표 민주의원’ 개회
미 군정청의 자문기관인 ‘조선 대한국민대표 민주의원’이 1946년 오늘 개회식과 함께 발족됐다.
의장은 이승만 박사가, 부의장은 김구 선생과 김규식 선생이 맡았다.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민족지도자들이었다.
그러나 이 기관은 주한 미군사령관인 하지 중장의 자문기관일 뿐 국정에 대한 실질적인 의결권은 없었다.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피살(1779)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1910)
▲흐루시초프, 스탈린 비판(1956)
▲신태영 박사 고양이 복제 성공(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