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자수첩] 평택시 공명정대한 인사 단행해야

 

“꿈꾸는 내일은 아름답고 너무나 행복합니다”라는 말 누구나 공감하고 가끔은 생각하고픈 글귀라 할 수 있다.

그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지만 그래도 쉽게 경험하지 못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쉽게 여기고 쉽게 생각하는 단어, 쉽게 경험할 수 있다면 그 의미는 분명 퇴색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서두는 길지만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간의 평택시 인사를 앞두고 오르 내리는 말들이다.

혹자는 인사에 외부 압력, 즉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정치 싸움에 지방 자치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혹자는 당리 당략에 의해 정해지는 인사에 더 이상 최고권자의 모습은 찾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목소리도 나돌고 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후 벌써 1년여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는 말들이다.

1년여 세월이 흐르면서 평택시는 새로운 변화와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세계일류 평택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지만 아직도 조직 인사에서는 잡음이 끈기지 않는게 현 시점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누구나 공감하고 설득력 있는 인사가 꼭 단행돼야 할 시점은 분명한데 아직까지 뚜렷한 원칙도, 그에 맞는 충족 요건을 갖추지 못한 현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전동에 거주하는 서모(56)씨는 “과거에나 있을 수 있는 일(인사)이 지금 평택시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안타까움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권자로서 외부의 어떤 입김에도 휘둘리지 않는 강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평택시 인사에서는 부디 조직의 안정과 원활한 행정추진을 위한 인사, 평택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이 바라고 그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명정대하고 형평성 있는 인사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오원석<평택주재>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