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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주민 소통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장 모습 기대

 

하지만 요즘 병점 1동사무소를 보면 큰 장애를 입은 듯 삐덕거리는 행정에 눈살을 찌뿌리게 된다.

본인들이 마치 골목대장이라도 된 듯 서로의 기득권 싸움에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통장협의회 각 사회단체장과의 마찰이 심화되면서 서로 간 헌 담과 욕설로 비 포장된 자갈밭 행정으로 치닫고 있다. 그렇다 보니 자연 경쟁이 유발되고, 장 자리를 놓고 곳곳에서 자리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싸움에 그 피해는 그대로 주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럴 때 흔히 쉬운 애기로 동장의 자질을 말한다. 동장은 말 그대로 지역동민의 장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생각과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정직과 성실로 지역 구석구석 살펴 문제점을 해결하고 무엇보다도 주민들에게 한발 앞선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병점 1동은 이런 행정은 찾아 볼 수 가 없다. 서로 삿대질과 음모로 상식을 벗어난 행동들이 곳곳에서 돌출되고 있다. 풀밭에 곤충과 벌레들이 많다. 꽃술에 앉아 있는 것은 분명 사마귀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어쩌다 날아가다가 사뿐이 앉을 수가 있을까 할 정도로 병점 1동은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서로 갖가지 말로 사람을 모욕 주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동사무소는 혼자만이 굴림 하는 장소는 아니기 때문이다.

병점1동의 경우 명분에 의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모두가 저는 ‘내 탓이오’ 하는 심정으로 본연의 봉사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만큼 동장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자기 보신 감투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일이다.

주민들은 아직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병점1동 각 사회단체(社會團體長) 들의 횡포에 치를 떨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이다.

한 주민은 “사회단체장을 벼슬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형평성을 무시한 자기 밥그릇 챙기기로 비쳐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관내 단체와 주민들과의 불화로 동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이처럼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로 동 관련 단체들과의 마찰로 말이 많았고 현재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서로 아집 싸움을 하는 장(長)들이 아니라 주민들과 소통하고, 시 발전을 위해 앞장 서 봉사하는 아름다운 장(長)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지명신<화성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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