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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성시경·다비치·허각 음원 차트 상위권

SG워너비 ‘사랑법’·JYJ 스페셜도 가세

가을의 문턱에서 가창력을 앞세운 발라드 가수들의 신곡이 각종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대 후 첫 음반을 낸 성시경과 지난해 ‘슈퍼스타K 2’ 우승자로 첫 음반을 낸 허각, 1년 만에 음반을 낸 다비치의 신곡들이 카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신보 발표 속에서도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성시경은 7집 ‘처음’으로 대표적인 남성 솔로 가수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온라인에 공개된 수록곡들은 전곡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타이틀곡 ‘난 좋아’는 19일에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등 각종 차트 5위권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미니음반 ‘러브 딜라이트(Love delight)’를 발표한 다비치는 이미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는 발매 후 며칠간 전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19일까지 역시 각종 차트 5위권에 포진해 있다.

뒤를 이어 지난 16일 미니음반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를 발표한 허각의 타이틀곡 ‘헬로(Hello)’는 19일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올 킬’한 상태다.

이밖에도 SG워너비의 디지털 싱글 ‘사랑법’과 빠른 댄스곡보다 주로 서정적인 곡들을 선보인 JYJ의 스페셜 음반도 차트 상위권에서 사랑받으며 이같은 흐름에 가세했다.

이들은 모두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으로 승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저마다 아이돌 그룹이 이끄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민을 했지만 결론은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을 택했다고 입을 모았다.

다비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돌 그룹이 득세하는 시장에서 우린 도대체 어떻게 하면 눈에 띌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하지만 결론은 우리의 원래 방향인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것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성시경도 마찬가지.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정규 음반을 택해 그 안에 채울 음악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아이돌 그룹이 대세라고 억지 노력을 해서 이상하게 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 걸’ 열심히 해서 ‘내 색깔’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각의 소속사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최진호 대표는 19일 “허각이 댄스 음악을 택할 수도 있겠지만 허각의 장점은 호소력 짙은 음색”이라며 “가창력을 살릴 수 있는 발라드를 내세웠고 계절적인 요소와 잘 맞아떨어져 대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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