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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전] 전력·사기 레벨UP, 레슬링 정상 탈환 성공

3년만에 체전 종목우승 - 탁구·레슬링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종목우승을 되찾은 경기도탁구선수단이 우승컵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레슬링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종목 우승을 탈환했다.

도 레슬링은 지난 12일 부천시 부천대학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0개, 은 7개, 동메달 13개로 종합점수 2천342점을 획득, 서울시(금 7·은 6·동 11, 1천710점)와 대전시(금 10·은 6·동 5, 1천65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레슬링은 지난 2008년 제89회 전남 전국체전 때 종목우승을 달성한 이후 3년만에 패권을 안았다.

도 레슬링은 이번 체전에 앞서 종목우승 탈환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메달 포상금을 계획하는 등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중점을 뒀다. 또한 지난달 15일부터 보름간 강원도 태백시에서 실시한 전지훈련 때 우승후보로 꼽히던 서울, 강원 등과 합동훈련을 실시해 상대의 전력을 탐색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도레슬링협회 전무이사인 박무학 총감독은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해 기분이 좋다. 선수들도 잘했지만 임원 및 관계자들이 혼연일체 돼 종목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임원·선수들이 합심해 종목우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정상을 수성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중국선수들과 몸을 부딛히며 넓은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또 “경기도 선수들 중 5명 정도가 내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중 심권호같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 3~4월 카자흐스탄과 중국에서 잇따라 열리는 올림픽 쿼터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은기자 h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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