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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전] 하키 2년만에 종목정상

경기도 하키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도 하키는 지난 12일 성남시 하키경기장과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하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2천59점으로 경남(은 1·동 2, 1천595점)과 서울시(금 1·동 1, 1천459점)를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전국 체전에서 꾸준히 1, 2위를 지켜온 도 하키는 이로써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체전에서 비교적 대진운이 좋았던 도 하키는 남일반 성남시청이 지난 89회 체전부터 이번 체전까지 대회 4연패를 달성했고, 여일반 평택시청 역시 2연패를 거두며 실업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실업팀 보다도 0순위로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남고부의 성남 이매고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에 0-1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기대했던 여고부 수원 태장고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도 하키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8월~9월 합숙훈련과 전지훈련을 통해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도 많은 양의 연습을 실시했다.

실업팀은 김해와 온양으로, 고등부는 온양과 충남으로 각각 강팀이 있는 지역을 찾아가 담금질을 실시했고, 특히 일반부 선수들이 고등부 선수들에게 숙련된 하키 기술전수를 하는 등 전력 상승에도 도움을 줬다.

도 하키협회 전무이사인 최이규 총감독은 “2년 만에 우승을 탈환해 기쁘고, 그동한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돼 선수 및 임원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높았고, 혼연일체가 돼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은기자 h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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