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ㅣ 신재호 부장 sjh@kgnews.co.kr
‘새 희망! 중구발전, 큰감동!’ 중구구민을 슬로건으로 소통과 변화, 실천을 강조하며 지난해 7월 1일 민선5기에 취임한 김홍복 인천 중구청장은 누구보다 바쁘고 알찬 일정을 소화해 왔다.
금융기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추진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김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믿음과 힘을 보태준 구민들에게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전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홍복 인천 중구청장은 “1년의 시간이 정말 짧았다고 느낀다. 그동안 발품을 팔아가며 구민들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보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 다행히 구민들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잇어 매 순간순간 큰 힘을 얻고 있다. 1년이 지난 지금 취임과 동시에 추진한 각종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임 1주년의 성과를 김 구청장은 “어떻게 보면 보람 있는 일이지만 한편으로 안타까웠던 사안이 바로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문제다. 올 초부터 지역사회의 큰 현안이었던 제물포고등학교 송도이전 계획에 대해 중구는 구도심과 신도시간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정책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표현함으로써 이전계획을 보류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홍복 구청장은 현재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 “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 위민실 운영을 통해 민원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겨 구민과 수시로 대화하며 열린 구정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중구발전위원회는 구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이 행복한 삶과 복지향상을 위해 관내 12개 초등학교에 무상급식 지원금을 교부했고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해 2011년 1월 1일부터 출생한 셋째아 이상 신생아에게는 5년 동안 매월 25만원에서 30만원의 양육비를 전국 최대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구청장은 “선진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월디장학사업은 현재 30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한 상태로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사회의 각 분야에서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안부두 해양광장 정비사업 준공과 중구문화회관 및 국민체육센터, 중구도서관, 보훈회관 조성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홍복 구청장은 “신포국제시장 육성지원사업도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다문화 음식거리를 조성하는 등 지역상권의 부활을 견인해내고 있다”고 밝히며 “대무의도 소무의도 간 인도교 개통, 삼목항과 예단포항에 어항시설 용지를 조성하는 정주어항 개발사업도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월미도 문화의거리 친수공간 확장, 인천개항박물관 개관, 자장면박물관, 답동성당과 용궁사 일대의 역사공원 조성사업,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관리계획 등의 관광활성화 정책 또한 품격 높은 관광도시 중구를 구현하고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힌 김 구청장은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가 연결되어 있는 도시로서 중구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도시다. 앞으로의 중구는 이러한 특색을 보다 잘 개발하고 발전시켜 풍부한 유·무형의 자산과 함께 지역주민이 잘 어우러지는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지금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을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이와 함께 우리 구를 알릴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다”며 향후 각오를 전했다.
김홍복 구청장은.
나이 : 58세 소속정당 : 민주당
좌우명 : 사인여천(事人如天) : 한울님을 공경하듯이 사람도 공경하고 존경하여야 한다.
감명 깊게 읽은 책 :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저자 하워드 슐츠)
즐겨 부르는 노래 : 누이(설운도)
존경하는 인물 : 부모님 중 아버님(김진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