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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선수단 ‘흑룡의 해’ 빛내겠다

전남 구례에서 동계 전지훈련 5일차를 맞은 12일 12개 종목 96명(지도자 14명·선수 82명)의 선수단은 이날도 올해 각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비지땀을 흘리며 맹훈련을 실시했다.

레슬링은 박무학 수원시청 감독 지휘아래 오전 6시부터 구례중학교에서 체력훈련을 실시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오전훈련을 가졌고 오후에는 매트훈련과 튜브 당기기 등 강도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특히 레슬링은 이번 동계훈련에 도내 중학교 11개팀과 경기체고를 제외한 4개 고등학교 팀을 추가로 초청, 평택시청과 수원시청 선수들을 포함해 120여 명의 도단위 합숙 훈련을 실시했다.

박무학 감독은 “올해 열리는 소년체전이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최고의 성적을 내고자 중학교 팀을 초청했고, 기량향상을 위해 고등학생도 초청했다”며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경기도 선수들의 협동심과 단결심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독려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탁구는 유병준(남자부), 최상호(여자부) 감독을 필두로 남녀 각 6명씩 용방체육관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간단한 조깅과 함께 기본 전술시스템, 체력훈련 등을 실시하며 담금질을 했고 오후에는 팀 미팅을 통한 일일훈련 분석으로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

유병준 감독은 “탁구 종목 자체가 예민한 운동인 만큼 선수들이 경기 중 위기상황을 잘 넘어 갈 수 있는 포인트 관리와 담력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며 “또 하루 3시간씩 지리산 산행을 실시해 심리적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국제대회, 전국체전 등 즐비한 각종 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검도는 광의체육관에서, 정구는 구례테니스장에서, 육상은 구례공설운동장에서, 배드민턴은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우슈는 지리산 주변에서 각각 담금질에 나섰다.

한편 이날 오후 선수단 숙소인 송원리조트를 방문한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종목별 감독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 탁구, 검도, 정구, 육상, 배드민턴, 레슬링, 우슈 등 각 훈련장을 차례로 방문해 선수 및 지도자를 격려했다.

이내응 국장은 “올해 임진년에는 런던올림픽을 포함한 굵직한 대회가 많다”며 “하나된 마음으로 훈련을 실시하고자 합동 전지훈련을 계획한 만큼 열심히 노력해 수원시를 더욱 빛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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