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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국회의원 9명이 16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독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전격 선언해 여파가 도내 정가에까지 미치고 있다.
이처럼 경기지역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탈당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정가 역시 현직 의원 뿐만 아니라 현 국회의원과 전직 단체장, 도의원 등의 향후 진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언급된 몇몇 현역 국회의원들이 추가로 탈당 대열에 합류할 경우 경기도에서의 민주당 기반이 와해될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다.
임창렬 전 경기도지사 역시 최근 골프회동 및 16일 지역언론사 국장급 인사들을 만나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자신을 내친 민주당 대신 한나라당행을 택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또한 골프회동에 함께했던 민주당 소속 전 단체장들의 집단 이탈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어 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 법원의 무죄선고 이후 할복자해 소동까지 벌였던 심재덕 전 수원시장 역시 골프회동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한나라당 입당설이 어느 누구보다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심씨가 한나라당행을 확정지을 경우 수원지역 3명의 국회의원 중 한명은 수원에서 어느 누구보다 강력한 지지기반을 가진 심씨에게 자리를 내주고 타 지역에서 출마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도지부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의 숫자가 예상을 넘어서 다소 당황하기도 했지만 빠른 시일내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용환기자 syh@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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