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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인문학 아카데미 시작

수원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사 인문학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또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자 인문학 교육 및 외국어아카데미도 실시한다.

시는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인문학 강의를 확대하기 위해 이처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사 인문학 아카데미는 시가 장소와 예산을 지원하고 수원교육청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되며 29일 시 평생학습관에서 개강과 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개최된다.

수원의 초·중·고교 교사 224명이 참여한 이번 아카데미의 첫 수업은 고병현 성공회대 교수가 맡아 ‘교사,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 및 패널토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아카데미는 철학과 역사, 경제,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문학 전문 강사를 초청, 융합형으로 진행해 기존 인문학 강의와 차별화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인문학 강좌가 운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인문학 아카데미가 선생님의 역량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국회 교육장은 “인문학 부흥시대에 다양한 인문학 강좌에도 교사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었는데 차별화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게 된 것은 수업혁신을 위한 진일보”라며 “교사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공직자 인문학 교육은 내달 3일부터 10월31일까지 정양용의 유학인문주의, 죽음 앞에서 삶을 다시 생각하기 등 문화, 역사, 사회 등 인문학 전반의 다양한 주제로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공직자 인문학 교육을 위해 지난 2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MOU를 체결했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2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또 영어와 중국어 2개 언어 5개반으로 구성된 공직자 외국어아카데미도 개최, 단계별 전문 외국어 교육 강사를 초빙해 내달4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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