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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은 취임이 후 줄 곧 본인을 ‘화성시 대표사원’이라 말한다.
53만 화성시민을 위해 일하는 1천400여 화성시 공직자 중 하나라고 스스럼없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 역시 ‘시장님’이라는 호칭보다는 ‘대표사원’이라 부르곤 한다.
그런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8월23일 결연한 의지로 화성시청 내 브리핑룸으로 들어섰다.
‘국토대장정을 떠나며…’로 시작한 브리핑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갈공명이 촉나라 황제 유비의 유언을 받들어 위나라를 토벌하기 위해 유비의 아들 유선에게 바친 출사표를 듣는 것 같았다.
본보는 채인석 화성시장이 8월23일부터 9월13일까지 21일간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522㎞ 국토대장정을 밀착취재하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화성지역 현안 해결 국토대장정 행보

채인석 화성시장의 국토대장정 염원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국비 지원’, ‘화성호 수질보전을 위한 해수 유통 보장’,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 유치’였다.

3가지 현안 모두가 중앙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 화성시와 관련된 국책사업으로 사업의 정책방향 전환을 요구하자는 것이다.

각 현안에 대한 화성시가 요구하는 사항은 이렇다.

먼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국비 지원’ 문제다.

6·25 전쟁 이후 55년간이나 전쟁의 아픔이 현실로 남아있고, 일명 ‘쿠니사격장’으로 많이 알려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소재의 농섬 일원이 지난 2005년 미군에서 반환되면서 그 곳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으로 조성, 사업비 전액을 국비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다.

화성시 매향리는 지난 55년간 ‘국가안보’라는 미명하에 인명피해는 물론 소음피해, 지역적 소외감 등 정신적·물질적 희생을 감내해 온 곳이다. 이는 용산, 의정부시, 동두천시, 파주시 등 미군이 주둔함에 따라 그 지역에 상권이 형성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던 것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곳이다.

또한 ‘용산공원’ 조성의 경우에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제정해 1조5천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지역보다 지원이 절실하고, 국가차원의 보상이 당연한 지역임에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비 2천18억원 중 국비 지원은 고작 424억원 뿐이다. 같은 미군반환공여지임에도 각각의 사업 추진에 있어 서로 다른 가치와 기준을 정해 또 다른 차별을 두고 있다고 채 시장은 말하고 있다.



'매향리 평화생태 공원' 특별법 제정 요구

이에 채인석 시장은 차별의 기준이 무엇인지 중앙정부에 묻고 있으며 6·25 전쟁 이후 55년간이나 전쟁의 아픔이 폭탄의 파열음으로 계속된 곳이 화성시 매향리에 추진 중인 ‘매향리 평화생태 공원’ 조성에 있어 ‘용산공원’ 조성과 같이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두 번째, 화성호 담수화 결정 철회 및 해수유통 요구이다.

지난 1996년부터 담수화를 시작한 시화호는 2000년까지 수질보전을 위해 4천500억원을 쏟아 부었지만 결국 2000년 담수화를 포기한 바 있다.

또한 새만금의 경우 지난 2011년까지 수질개선사업으로 1조4천568억원을 투자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조9천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임에도 담수화 결정을 유보한 상태이다. 화성시는 실패한 정책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며 화성호의 수질보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수유통을 요구하고 있다.

3가지 현안 중 마지막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 선정에 있어 합리성과 타당성에 근거한 선정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적 논리에 따라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세종시에 내정하려는 것은 우리 화성시를 비롯해 서울 용산구와 노원구, 경기 강화군 등 지금까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자치단체들의 노력을 무시한 것이다.

특히 경기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용역을 통해, 화성시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최적지로 평가를 받은 시의 입장은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유치를 위해 그간의 노력으로 경기도와 함께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세계3대 자연사박물관과 학술심포지엄 개최, 업무협약 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시는 정치적 논리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 선정하려는 중앙정부의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최소한 지금까지 노력한 자치단체들이 이해할 수 있고 납득할 수 있는 절차적 타당성을 요구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지난 13일 국토대장정을 마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에서 일방적인 지시와 실행이 아닌 성숙한 소통의 관계 형성을 기대한다”며 “예산집행 시스템 등 정책 개선은 물론 시의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대장정 21일간의 행로

- 해남 땅끝 마을에서의 비속 출정식

험난한 21일간의 국토대장정을 예고하듯 쉼 없이 퍼붓는 빗줄기속에 8월24일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지역의 현안문제를 널리 알려 전 국민의 공감을 통해 화성시 53만 시민의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채인석 화성시장 1인(人) 종주로 계획됐다. 하지만 24일 당일 출정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응원하고자 찾았다.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5명과, 화성시 시민 150여명이 함께 했다.

국토대장정에 임하는 그의 굳은 의지를 알 수 있듯이 상기된 표정으로 첫발을 내딛기 전에 채인석 화성시장은 허리를 숙여 신발끈을 조였다.

드디어 출발이다. 해남 땅끝에서 여의도까지 522㎞의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의 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은 염원으로 그의 522㎞를 완주를 기원했고, 10여명이 동행했다..

채인석 시장은 21일간의 국토대장정 준비를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산을 오르며, 체력을 다졌으며, 집에서 화성시청까지 30㎞가 넘는 거리를 걸어보며 하루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

국토대장정의 험난한 21일간의 행군을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국토대장정을 통해 중앙정부에 전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준비했다.

일부에서는 채인석 시장의 국토대장정의 의미를 퇴색하거나 축소하기도 했지만 그는 괘념치 않았다.

53만 화성시민의 대표사원인 그가 대표사업으로써 자신의 두발로 53만 화성시민의 염원을 한발 한발 전진하여 중앙정부에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 첫발을 내딛은 후

77번 국도를 따라 걷는 국토대장정의 첫 시작은 점점 굵어지는 폭우와 함께 했다.

걷기 시작한지 채 1시간도 되기 전 신발은 물론 양말까지 푹 젖을 정도였지만, 좀 전의 상기된 얼굴은 사라진 국토대장정의 첫날은 매시간 6㎞를 걷는 속보로 25㎞를 무사히 완주했다.

 

 

 

 



- 그가 걷는 길에는

행군 내내 채인석 시장은 오전 5~6시 이른 새벽부터 하루의 행군 일정을 시작했다.

편안한 잠자리와 따뜻한 식사는 꿈도 못 꾸었다. 대장정 일정에 있는 마을의 마을회관에서 잠자리를 하거나, 이도 여의치 않으면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곤 했다.

잠자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먹거리 역시 지역의 작은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으로 대부분 해결했다. 길 떠나면 고생이라더니 딱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국토대장정 중 유난히 일기변화가 심해 고생을 했다

비옷으로 바람과 비를 피해보지만 임시방편, 바람과 비속을 걷다보면 1시간이 채 되기 전에 온몸으로 젖어있었다. 비인지 땀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과 비가 그치면 언제 그랬나는 듯 늦은 더위로 국토대장정을 나선 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하루의 행군 일정을 마치면 채인석 시장은 손수 옷을 세탁하여 내일을 준비했다.

마을회관에서 모두 뒤섞여 자거나, 텐트 노숙 등 잠자리 또한 편하지 않아 내일을 위해 편한 잠으로 힘을 비축해야 하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그 일행 등에게는 고충이었다.

 

 

 



- 국토대장정 중 만난 사람들

국토대장정을 떠나면 많은 사람들에게 화성시의 현안을 알리고 그들에게 지지를 받을 것이라 했다.

8월25일 국토대정정 둘째날, 박철환 해남군수를 만났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국토대장정 이후 만난 첫 자치단체장으로 채인석 시장은 국토대장정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했고, 해남군민들 속에서 53만 화성시민의 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 3가지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대장정 여정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역 국회의원, 문규현 신부 등 많은 사람을 만났다.

특히 임정엽 완주군수는 채인석 시장의 국토대장정을 응원하며 지역 주민 1만명이 넘는 지지서명을 받아 전달해 주었다.

문규현 신부와의 간담을 통해 화성호 해수유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 받아 채인석 시장에게 큰 힘이 되었다.

그 외에도 김완주 전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 많은 단체장들의 만나 지지를 요청하며, 화성시 현안 해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 국토대장정을 함께 한 사람들

“이번 국토대장정은 자신과 53만 화성시민 함께 한 것”이라고 채인석 시장은 말했다.

화성시민 모두가 바라는 염원을 이루기 위해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채인석 시장은 처음 1인 종주를 계획했으나, 혼자 걸을 수 없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국토대장정 전 일정 내내 때로는 5명 이내로 많게는 200여 명이 함께 걸었다.

이번 국토대장정과 함께 진행된 전 국민 지지서명운동에도 많은 화성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보여 채인석 시장의 국토대장정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박승권 화성시송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한진안씨는 522㎞를 함께 완주했다.

윤통일 한국농업경영인 화성시연햡회장은 걷는 일정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본인 소유의 냉동탑차와 자비로 부식 거리 등을 마련해 일정 내내 식사 등 먹거리 뒷수발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국토대장정 통해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간담

채인석 시장은 이번 국토대장정을 하며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만남이 많아질수록 채인석 시장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지자체들이 채인석 시장과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것을 알았다.

각 지방자치단체별 현안사항은 다르지만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느끼는 시정운영의 한계가 있음을 서로 공감하게 되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을 시작한지 만 17년이 지났으나 지금과 같은 일방적인 정책 결정과 예산집행 시스템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모두가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중앙정부는 이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일방적인 지시와 실행이 아닌 동반자적 관계에서 성숙한 소통 관계가 형성되길 바라고 있었다.



- 국토대장정을 21일 간의 일정 속에 채인석 시장은…

지난 8월24일 해남 땅끝 마을에서 출발한지 5일차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화성시로의 임시 귀청을 통해 피해상황 등 시정을 살핀 것을 제외하고 9월13일 522㎞를 완주하는 날까지 채인석 시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걸었다.

물론 임시 귀청한 날의 일정은 다음 일정을 고려해 며칠에 나누어 모두 소화했다.

국토대장정 11일차에 충청남도에 진입했다. 일정의 반을 소화한 것이다.

발에 생긴 물집과 근육통 등으로 상당히 지친 상태일 텐데, 채인석 시장은 “시작이 반이고 일정의 반을 소화했으니 완주가 멀지 않았다”며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잃지 않았다.

국토대장정 17일차 채인석 시장이 처음으로 그날의 일정을 마치지 못했다.

물집으로 생긴 상처가 심해 긴급 치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국토대장정 18일차 채인석 시장이 가장 보고 싶은 53만 화성시민이 살고 있는 화성시에 진입했다.

오산시와 화성시 경계를 넘는 채인석 시장을 알아본 시민들이 반갑게 채인석 시장을 맞아주었으며, 병점역 인근에 접어들자 300여 명의 채인석 시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흥겨운 고향의 농악가락과 시민들의 그간의 힘든 이정에 수고했다 보내느 박수소리에 채인석 시장은 잠시 울컥했다.

‘역시 나 혼자가 아니구나, 내가 화성시민 모두의 바라는 바를 바로 알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구나!’라는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된 듯 했다.

국토대장정 20일차 과천 종합청사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화성호 해수유통 관련 지지서명부를 전달하고 과천을 지나 서울로 진입했다.

국토대장성 21일차,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오전 국무총리실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국비 지원 등 3가지 현안 해결을 위핸 전국민 지지서명부를 전달하고 오후 1시20분쯤 채인석 시장이 국토대장정의 종점인 국회에 들어섰다.

522㎞를 완주했다. 역시 많은 화성시민의 참석해 채인석 시장의 완주를 축하하며 격려해 주었다.

전국적으로 20여만 명이 서명한 지지서 명부를 국회에 전달하고 정론 관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국토대장정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그간의 일정 속에서 또는 만남을 통해 느낀 부분들의 이야기했다.

중앙정부에 21일간의 발걸음 하나하나의 의미를 전하고 싶은 듯했다.

9월13일 여의도공원 완주 식에서 채인석 시장은 “국토대장정이 무사히 잘 끝났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고 말했다.

국토대장정을 마쳤다는 것으로 화성시 53만 시민이 바라는 염원들이 해결되지 않을 것을 안는 것이다. 국토대장정이 시작이라며 3가지 현안 해결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나지 노력하겠다는 채인석 시장의 결연한 의지가 보이는 말이다.



- 522㎞의 국토대장정을 끝내며

채인석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전국적으로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덕분으로 522㎞의 국토대장정을 완주할 수 있는 힘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화성시 대표사원으로써 53만 화성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21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국토대장정 21일간의 주요 일정

○1일차 해남 땅끝마을에서 해남 화산면 마을회관까지 25㎞를 걷다.

첫날 채인석 시장은 새벽 6시 출정식을 후 25㎞의 첫날일정을 오후 1시 30분경 마무리 했다.

○2일차 해남 화산면에서 신성마을까지 27㎞를 걷다.

전날과는 다르게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날씨로 더위와 함께한 행군이였다. 또한, 행군 첫날과는 다르게 발바닥 물집이 생기고, 허벅지 근육이 점점 뭉치며 행군의 피로를 몸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채인석 시장은 이따금 주변 풍경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기도 했다.

해남군 계곡면사무소 앞에서 텐트 노숙으로 행군 2일차를 마루리 했다.

박철환 해남군수,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토대장정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3일차 해남 계곡면에서 영암읍 망호리까지 26㎞를 걷다

새벽 5시10분 3일차 행군을 시작했다. 오늘 대장정을 함께하는 사람은 15명 정도였다. 채인석 시장의 죽마고우가 중학교 3학년 어린 딸과 동참했고 화성시 주민 몇 분도 동참해 오전 11시쯤 일정을 마무리 했다.

행군 3일차까지 78㎞를 소화한 채인석 시장은 행군일정을 마무리 한 후 목포 평화공원과 목포역으로 달려가 국토대장정을 나선 이유를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지서명을 받았다.

반가운 손님이 채인석 시장을 찾았다. 용주사 해인스님이 격려차 방문한 것이다. 함께 나눈 차 한잔 채인석 시장에겐 큰 힘이 될 것이다.

○4일차 영암군 영암읍 녹색체험관에서 나주시 청소년수련관까지 28㎞를 걷다.

행군4일차 전날까지 일정을 소화한 채인석 시장의 발바닥에는 하얀 실이 길게 매달려 있었다. 물집이 잡힌 것이다.

태풍 볼라벤이 채인석 시장을 걱정하게 한 날이다.

태풍 볼라벤의 이동경로를 보면 화성시가 직접적인 피해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늘 일정을 종주 후 채인석 시장은 오후 태풍에 따른 피해 예방과 대책을 위해 화성시로 임시 귀청했다.

○5일차 채인석 시장의 화성시 임시 복귀 가운데 남은 사람들이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빗속 22㎞를 걸었다.

○6일차 채인석 시장 합류

행군 6일차, 채인석 시장에게는 5일차다. 29일 채인석 시장은 관내 피해 상황을 둘러본 후 나주시로 돌아와 전 종착지인 나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오후 2시경 채인석 시장이 걷기 시작했다.

522㎞ 전일정을 단 1㎞도 빠짐없이 걷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늘은 5일차 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예정된 거리보다 4㎞를 더 걸어 26㎞를 걸어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예정된 숙소의 태풍피해로 숙소 역시 변경하여 장성읍 수산리 마을회관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날 채인석 시장을 괴롭힌 것은 굉장한 코골이 소음이었다.

○7일차 광주시 동림동에서 장성군 장성읍 수산리까지 23㎞ 걷다.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장성군과 정읍시 일대가 침수피해가 크다는 보고 받은 채인석 시장은 피해지역을 걱정하며 예정된 일정을 중단해 23㎞를 걸었다.

전날 굉장한 코골이로 잠을 설친 채인석 시장은 오늘도 코골이 때문에 숙소가 아니 진행차량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김양수 장성군수, 김생기 정읍시장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8일차 행군 8일차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뒤쳐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새백 4시 30분 장성역 광장에서 행군일정은 시작했다.

4시30분 시작한 행군이 7시20분경 백양사역까지 17㎞를 걸었다. 이건식 김제시장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9일차 새벽 5시40분 시작한 대정정길이 26㎞를 걸었다.

임정엽 완주군수 1만명의 군민 지지서명부 전달 채인석 시장 크게 감동받았다.

전주시 전주한옥마을과 전주 영화의 거리 시민지지서명운동 격려 방문, 문규현 신부 등 환경연합회의 간담을 통해 화성호 해수유통 등 현안 설명하고 지지요청.

○10일차 김제시 금산면 전주 월드컵경기장, 행군 10일차 28㎞ 걷다. 나소열 서천군수, 이한수 익산시장을 만나 지지요청

○11일차 전주 월드컵경기장~논산 연무대, 드디어 충청남도 입성 30㎞ 행군, 전북 익산시를 넘어 논산시 연무읍으로 입성

황명선 논산시장 만나 지지요청, 청주 시민지지서명운동 참여

○12일차 논산 연무대 대전시 흑석2동 마을회관

오늘은 37㎞를 걷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간담, 대전역 지지서명 참석

○13일차 대전 흑석2동 세종시 금마면 용포리 29㎞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요청 ,대전복합버스터미널 지지서명운동 격려

○14일차 세종시 금마면 용포리~홍익대학교 조치원 분교 26㎞,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퍼포먼스 세종특별자치시청 앞에서 펼침

○15일차 홍익대학교 조치원 분교 천안시 목천읍 충청남도평생교육원 26㎞, 성무용 천안시장 지지요청, 천안역 지지서명운동 지원

○16일차 천안시 목천읍 충청남도평생교육원 직산역 16㎞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평화문화제 참석

○17일차 직산역~송탄역 28㎞ (채인석 시장은 평택고용지원센터에서 응급조치를 위해 중단)

드디어 경기도 진입, 평택역, 오산역 지지서명운동 지원, 처음으로 당일 일정을 채우지 못했다4㎞

○18일차 중단지점~수원시청 30㎞ 걷다.

김선기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지지요청, 김철민 안산시장 응원 격려 방문에 지지요청, 평택시 공무원 700여명 지지서명부 전달, 병점역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지지서명지원 참석

○19일차 수원 올림픽공원 ~ 의왕 롯데마트 역 19㎞

김문수 경기도지사 지지요청, 송산면 고정리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결의대회 참석

○20일차 의왕 롯데마트 용산역 26㎞ 과천 정부종합청사 농림수산식품부에 화성호 해수 요통관련 지지서명부 전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지서명 운동 참여,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 지지요청

○21일차 용산역 총리실 지지서명부 전달 오후 1시2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착 522㎞의 대장정 완주 지지 서명부 국회 제출하고 기자회견, 여의도 공원에서 국토대장정 완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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