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오늘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한다.
이날 밤 11시30분 관광휴양단지인 발리 쿠타비치의 외국인 전용 나이트클럽인 ‘사리 카페클럽’에서 고성능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다.
이 폭발로 나이트클럽 안에 있던 오스트레일리아·유럽·미국·일본인 등 190여 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한국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
이번 연쇄폭탄테러의 배후로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과격단체인 ‘제마 이슬라미야’가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