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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해남서 익룡 발자국 화석 발견

1996년 오늘 전남 해남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이 전남대학교 허 민 교수가 이끄는 종합학술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해남 우항리 고생물 화석지는 해남읍에서 진도방향으로 2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퇴적층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약 8천300만 년에서 8천500만 년 전으로 추정되며 연속적인 수평층리가 잘 발달된 정교한 퇴적층군을 형성하고 있다.

1998년까지 계속된 발굴 작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달린 새발자국 1천여 점과 익룡 발자국 300여 점 그리고 정교한 공룡의 발자국 500여 점이 발견됐다.

이로써 해남은 익룡, 공룡, 새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이 되었고, 공룡의 환경을 연구하는 데 있어 보존가치가 큰 지질학적 퇴적명소로 알려지게 됐다.

해남 우항리 지역의 화석과 퇴적층은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된 데 이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잠정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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