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훙챠오 공항이 고객 수요에 따라 국제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 매장을 확충했다.
홍챠오 공항은 T2 쇼핑센터를 전보다 13% 확장(1만3천800㎡)하고 상가 수를 94개로 확충해 다양한 브랜드 점포를 입점시켰다고 3일 밝혔다.
고급 브랜드로는 아르마니, 버버리, 몰블랑, 휴고 보스, 랑콩 등 1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이중 에르메스와 제그나는 중국 공항으로는 첫 입점이다. 또 훙챠오 공항은 서민이 많이 이용하는 국내 노선 공항임을 감안, 중저가 브랜드 입점을 통해 점식 국수 한 그릇은 11위안(1천934원), 생수 한 병에 2위안(352원)으로 통일했다.
훙챠오 공항 담당자는 “고객의 수요에 근거해 과거 독점운영방식에서 탈피, 국제브랜드와 일반브랜드를 두루 갖춘 고객 수요형 쇼핑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