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도 도시 지역 주택값이 8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3일 중국의 부동산 정보 제공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硏究院)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시의 1월 신규주택 가격은 ㎡당 평균 9천812위안(약 176만원)으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10대 도시의 집값은 ㎡당 평균 1만6천417위안(약 295만원)으로 전월보다 1.61% 높아졌다.
지수연구원 관계자는 “대도시와 동부 연안지역 도시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상승폭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대도시의 고가주택 출시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