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생태교통 수원’ 1500억 경제적 파급효과

KEI,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보고서
관광객 65만명·고용효과 1500명 예상
국제기구와 행사 개최…환경도시 명성
이재준 부시장 “新도시재생사업 모델
주민 의견수렴 지속 자발적 참여 유도”

 

수원시는 9월 한달간 행궁동 일원에서 열릴 ‘생태교통 수원 2013’에 6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1천5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시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의뢰한 ‘생태교통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생태교통 페스티벌 기간 외국인 8천436명을 포함, 모두 65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측됐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는 1천519억원, 고용파급효과도 1천464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등 국제기구와 함께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세계적인 환경도시로써 명성도 얻게될 것으로 전망됐다.

행사가 열리는 행궁동 일대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행궁, 장안문, 화서문 등 주요 시설과 성벽이 잘 보존돼 있고 화성 축성 당시부터 형성된 옛길이 그대로 남아있어 역사성과 문화성이 잘 간직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생태교통시범사업을 통해 침체되고 쇠퇴한 수원 원도심을 환경, 문화, 역사를 연계한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의 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수원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의견수렴활동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화석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인위적으로 설정한 뒤 자전거 등 비동력과 무탄소 친환경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미래도시의 실제모습을 재현해 생태교통의 해법을 연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9월 한달 행궁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시는 행사를 앞두고 종로사거리∼장안문∼화서문∼행궁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주택개량, 경관개선 등 5개 분야 사업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