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챔피언스리그- 이천수, 3경기 연속 출장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2003-2004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3경기 연속 출장하며 수준급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천수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에 아픈 몸을 이끌고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투혼을 발휘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팀은 유벤투스에 2-4로 패했다.
D조 1위 자리를 다투던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해 조2위로 밀렸고 3승을 기록한 유벤투스가 1위로 올라섰다.
편도선염과 고열로 링거 신세를 졌던 이천수는 당초 후반 교체투입이 유력했지만 드누에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 속에 선발로 출장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 돌파를 노렸다.
활발한 몸놀림으로 공격의 숨통을 틔워주던 이천수는 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인 뒤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상대의 발에 막히며 골을 낚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도중 다리를 약간 다친 이천수는 후반 21분에 데 페드로와 교체됐으며 팀은 트레제게와 디바이오에 내리 2골씩을 내줬지만 투도르의 자책골과 데 페드로의 절묘한 프리킥골로 간신히 완패를 모면했다.
이영표가 풀백으로 선발 출격한 C조의 PSV 에인트호벤은 전반 37분에 터진 루시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그리스의 강팀 AEK 아테네에 승리를 거두며 1승2패로 C조 3위로 올라섰다.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소화하며 완벽한 오버래핑을 선보였고 기대를 모았던 박지성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설기현이 부상으로 빠진 A조의 안더레흐트는 스코틀랜드의 강호 셀틱을 맞아 혼전 끝에 후반 27분 딘다네의 결승골로 승리를 낚았고 같은 조의 올림피크 리옹과 바이에른 뮌헨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밖에 B조 경기에서는 아스날이 앙리의 추격골에도 불구하고 디나모 키에프에 1-2로 무릎을 꿇었고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을 3-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