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전국 모든 건축행정 부서에서 건축허가, 건축물대장 발급, 건축 관련 통계 작성 등 건축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한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건축허가를 신청하려면 신청서, 설계도 등을 최대 2천장까지 종이서류로 내야 하던 것이 CD 1장으로 줄고 공무원도 건축물 준공 후 1천가구의 아파트를 일일이 건축물대장에 입력하는데 1개월이 걸리던 것이 준공 즉시 이뤄지게 된다.
건교부는 또 내년부터는 건축행정 부서 뿐 아니라 다른 부서나 기관에서도 건축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하고 일반인도 건축행정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2단계 사업에 들어가 2007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건축허가를 신청할 경우 12일 정도 소요되던 처리기간이 2일로 단축되고 토지등기부등본 등 49종의 첨부서류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