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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전곡중, 짜릿한 ‘역전승’ 우승컵 안아

소강배 테니스 대회
남중부 단체전 정상

 

연천 전곡중이 제41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대항 테니스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전곡중은 5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중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경북 안동중에게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세 경기를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종합전적 3-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곡중은 지난 달말 열린 낫소기 중고테니스대회에서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소강배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의 영예와 함께 남중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소강배 대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전곡중은 이날 단식 두 경기가 동시에 진행된 결승전 제1단식에서 에이스 이정헌이 상대 김재환을 2-0(6-1 6-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에서 장준이 학생선수권 준우승자인 안동중 김병훈에게 0-2(1-6 2-6)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곡중은 이어 진행된 3, 4단식 중 제4단식에 출전한 정성은이 안동중 김주환을 2-0(6-1 6-1)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을 예고한 뒤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됐던 제3단식에서 이원복이 상대 서민교와 접전을 펼친 끝에 2-0(6-3 7-6)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둬 우승을 확정했다.

황봉연 전곡중 감독은 “지난 대통령기대회 준결승에서 안동중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올해 마지막 단체전인 소강배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올해 전곡에 개장한 하드코트에서 연습한 것이 낫소기와 소강배를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최종일인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수원 삼일공고와 서울 마포고의 남고부 단체전 결승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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