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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초특가전 '덤터기' 행사

북수원.영통점 할인품목 일반제품보다 더 비싸

“초특가에 속지말자”
홈플러스가 고객을 유치를 위해 훼밀리 카드 소지자들에게 할인 쿠폰을 주고, 초특가전을 벌이고 있지만 물건이 품절되는가 하면 초특가 제품이 일반제품 보다 오히려 비싸 소비자들을 우롱한다는 지적이다.
31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초특가전, 훼밀리 카드 우대 할인 등 가격행사를 벌이면서 가격 행사를 벌이는 제품은 진열대를 따로 만들거나 크게 초특가 제품이라고 현수막을 걸고 눈에 띄게 큰 글씨로 가격표를 붙여 놓고 있다.
그러나 행사제품이 오히려 일반제품보다 비싼데다 일부 할인품목들은 아예 없어 고객들이 헛걸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화이트 생리대(36개입) 두묶음을 9430원, 행사제품이 아닌 동일제품(40개입)을 5180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단위가격을 비교하면 행사제품은 1개당 130원, 일반제품은 129원으로 초특가 제품이 더 비쌌다.
특히 훼밀리 카드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발송했지만 진열대에 가면 상품이 품절돼 고객들은 헛걸음했다.
홈플러스 영통점은 동원 라이트 살코기 참치(100g, 4개묶음)를 사면 밀폐용기를 덤으로 주고 초특가로 3450원에 판다고 하지만 가격행사를 하지 않는 같은 제품(100g,3개묶음)은 2290원이다.
단위가격을 비교하면 초특가 제품은 10g당 86원, 일반제품은 10g당 76원으로 100g 한개당 초특가 제품이 100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혜 기자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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