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저씨들 도움으로 안전하게 건널 수 있어요.”
19일 오전 8시 안양시 동안구 범계사거리 앞.
안양동안경찰서는 주기적으로 ‘안전교차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안서 경찰관들은 이날 관할 지역 내 혼잡교차로 중 하나인 범계사거리를 ‘안전교차로’로 선정하고, 이를 시민과 운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법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으로 동안서는 범계사거리뿐 아니라 관내 교차로에서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특별히 집중 단속·관리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 덕분에 등교를 시키는 학부모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달안초등학교로 아이를 데려다 주는 학부모 이순미(37)씨는 “경찰들이 이렇게 나와 교통지도를 해주니 아이들을 학교에 매우 안전하게 보낼 수 있어 좋다”면서 “지속적으로 이렇게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한 초등학생도 “경찰 아저씨들이 무서운 줄만 알았는데 너무 친절하다”면서 ‘파이팅’을 외치며 쑥스러운 듯 뛰어가 버렸다.
김춘섭 서장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모든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단속뿐만 아니라 모든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며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