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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자다] 성남 시민프로축구단 탄생 기대

 

3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공식 창단식을 갖고 새롭게 탄생했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기초자치단체 K리그 클래식 시민구단으로 사실상 도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시민구단으로 탄생, 시민들의 자부심 또한 커 보인다.

성남FC는 최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이재명 구단주를 비롯 최윤길 성남시의장,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등 지역정가 및 축구계 인사, 시민 등 8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한 창단식을 가져 프로축구의 성남시로 배가되는 순간을 맞았다. 2시간 30여분간 진행된 창단식 내내 대회장은 후끈 거렸다. 그간 일화축구의 반쪽 가치에서 시민이 적극 합세해 바야흐로 온전한 하나의 축구단으로 탄생하는 날로 매김 돼 이날의 영광된 모습은 가시지 않을 것만 같다.

이재명 구단주는 ‘통합, 참여, 희망’의 성남FC 탄생의 깃발을 높이 쏴 올리며 승리로 시민의 바람을 승화시켜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하나 된 시민이 탄생시킨 성남FC로 경기에서 기적의 강팀으로 발전돼 수원FC, 서울FC 등 수도권 강팀을 모두 이겨내 사랑받는 축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창단 포부를 소리 높여 외쳤다. 이 구단주는 또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단 탄생에 힘을 실어준 시의회 여야, 서포터즈, 시민 등의 애정과 관심을 높이 산다”며 창단의 영광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박종환 감독도 “이기는 축구를 구사해 시민신뢰를 쌓아갈 것이며 벌떼축구를 넘어 파도축구를 구사해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창단선언과 함께 시조인 까치를 형성화한 성남FC의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폼도 공개됐다.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까치를 형상화 했고 유니폼도 노란색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상을 매치시켰다.

선수단 소개 순서가 되자 대회장은 서포터즈와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한명씩 호명된 선수들이 관중석 시민들 사이로 입장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민통합, 시민발전의 또 하나의 기틀로 매김 된 프로축구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창공을 훨훨 날길 바라며 우수한 성적과 신사도를 발휘, 시민 사랑을 듬뿍 받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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