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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림책 전문 미술관 수집품 국내 첫선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미발표 일러스트 등 볼거리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전문 미술관 ‘에릭 칼 그림책 미술관’이 수집한, 현대 그림책 100년사가 담긴 작품 120점이 최근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국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세기 초반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 거장들의 작품부터 21세기 들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가들까지, 전 세계의 예술과 교육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그림책 작품이 대규모 소개된다.

특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백악관 연례 부활절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준 인기도서 ‘괴물들이 사는 나라’ 저자 모리스 센닥의 국내 미발표 일러스트와 그림책 대표 주인공인 괴물들의 탄생을 담은 스케치가 공개 돼 주목받고 있다.

또 영국 그림책 작가 퀸틴 블레이크 작품과 미국 작가 토미 드파올라의 작품도 직접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에 ‘내 토끼 어딨어?’, ‘밖에 나가 놀 거야!’,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등의 그림책으로 알려진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방송작가 모윌렘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모윌렘스는 ‘에미상’ 6회 수상, ‘칼데콧 상’을 수상하는 등 오늘날 가장 많은 영예를 안고가는 작가로 오는 23일 성남아트센터를 직접 찾아 동화구연 및 사인회를 갖는다.

전시 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8일까지며, 요금은 전시관람 1만2천원, 체험 패키지 2만원이다.(문의: 1588-7211)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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