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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 앱 통한 10대 성매매 ‘위험수위’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입 가능
청소년들 불특정 남성과 ‘조건 만남’ 활용
이상훈 기자  |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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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7일  22:13:07   전자신문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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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이 손쉽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스마트 폰 채팅 앱을 선택, 조건만남을 통한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략 2~3년전부터 청소년들의 탈선은 물론 성매매 창구역할을 하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스마트폰 채팅 앱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청소년은 물론 20~40대까지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입·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해 버젓이 조간만남 등 성매매를 시도하는 10대 청소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실제 한 스마트폰 채팅 앱을 접속하자 ‘수원, 안양(조건)만남해요’, ‘지금 바로 매너 만남 가져요’, ‘165(키), 58(몸무게), B(가슴)’ 등 자신의 신체사이즈와 성매매 조건을 제시하는 글과 대화명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었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 폰 채팅 앱에 접속한 불특정다수의 남성들은 해당 글이나 대화명을 선택, 조건이 맞는 상대와 채팅을 통해 시간, 장소, 금액 등을 결정·합의한 후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10대 청소년들이 짧은 시간(30분~1시간)에 수십만원(15~30만원)의 돈을 쉽게 벌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고생은 물론 여중생들까지 스마트 폰 채팅 앱을 통한 조건만남 등을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모(30·회사원)씨는 “유행처럼 번지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알게돼 가끔 이용하는데 접속할 때마다 성을 팔고 사는 글들과 대화명이 올라와 당황했다”며 “대부분이 20대 여성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절반 가량이 10대 청소년들로 시간당 10~20만원의 조건을 제시하며 너무나 쉽게 성매매를 하고 있어 또 한번 놀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인터넷, 모바일 상의 조건만남 등을 통한 10대 청소년들의 성매매 방지를 위해 성매매 알선 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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