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의 여파로 ‘미니총선’으로 떠오른 7·30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1일 시작됐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 7·30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수원을과 평택을 2곳이다.
이 지역은 민주당 신장용 의원과 새누리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나란히 당선무효형을 받아 재보선이 확정된 곳이다.
수원을에는 새누리당 염규용(55)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염 예비후보는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사법행정을 전공한 법원공무원 출신으로 수원 세종법무사 대표, ㈔신경기운동중앙회 정치경제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에 도전했다 낙선한 바 있다.
평택을에는 새누리당 김홍규(54)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평택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으며 제5·6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수원을과 평택을 2곳 외에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유정복(김포) 전 안전행정부 장관의 사임서가 수리되고, 경기도지사에 나서는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정병국(여주양평가평)·원유철(평택갑)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부천오정)·김진표(수원정) 의원의 최종 행보가 결정되면 7·30 재보선 지역은 최대 5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의 의원직 사퇴는 후보자 등록일인 5월15일전까지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