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선 시.군에 설치된 취업정보센터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경기도내에는 도(道)와 31개 시.군에서 45개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올들어 8월말까지 구직을 신청한 6만8천147명 가운데 42%인 2만8천876명이 취업을 했고, 나머지는 실직자로 남아있다.
이들 구직자 대부분이 경기도청이나 성남.부천.안산.용인.이천.과천.구리.양주 등 대도시와 대단위 택지개발 지역 등에 위치한 곳에서 집중 취업했을뿐 나머지 시.군들은 취업률이 10%를 밑돌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와 가평.연천.양평.여주군은 구직자가 지역별로 147∼884명에 달했으나 단 한명도 취업시키지 못했다.
또 김포.고양.광주.안성시와 포천군은 1% 미만, 수원.안양.군포.화성.이천.의왕.오산.파주시도 10% 미만의 취업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