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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2위 수성’ 사실상 확정

대회 13일째 日과 금 20개 이상 격차

대한민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종합 2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대회 13일째인 2일 정구와 태권도, 볼링, 리듬체조, 여자 배구와 농구 등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금 72개, 은 66개, 동메달 75개로 중국(금 142·은 101·동 79)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3위 일본이 금 46개, 은 69개, 동메달 69개로 금메달 수에서 26개 차로 벌어져 사실상 5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는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종합결승에서 후프(18.216), 볼(17.300), 곤봉(18.100), 리본(18.083) 등 4종목 합계 71.699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덩썬웨(70.332)를 넘어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날 첫 금빛 낭보는 여자 근대5종 단체전에서 들려왔다. 양수진(LH), 정민아, 최민지(이상 한국체대), 김선우(경기체고)가 팀을 이룬 여자 근대5종 대표팀은 이날 합계 5천120점을 얻어 4천760점을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효자종목 정구와 볼링, 태권도는 이날 각각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애경-주옥 조(NH농협은행)가 대표팀 동료 김지연(옥천군청)-윤수정(안성시청) 조을 5-1로 꺾었고, 남자 복식 김동훈-김범준 조(경북 문경시청)도 린팅춘-리자훙 조(대만)에 5-2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동행했다.

볼링에서는 이나영(대전시청)이 여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77점으로 왕야팅(대만·437점)을 제치고 4관왕에 오른데 이어 남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한 박종우(광양시청)도 합계 407점을 기록, 우슈훙(홍콩·401점)을 제압하고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태권도 남자 63㎏급 이대훈(용인대)과 여자 62㎏급 이다빈(울산 효정고)도 금빛 행진을 이었다.

이대훈은 태국의 아카린 키트위자른을 18-2로 물리치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기록했고, 이다빈은 장화(중국)와 대결한 결승에서 8-7의 신승을 거뒀다.

구기종목에서는 여자 농구와 배구에서 태극 낭자들이 금메달을 선물했다.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70-64로 누르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패권 탈환에 성공했고 여자 배구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3 25-21)으로 제압하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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