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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10남매의 천방지축 성장기

KBS 인간극장 ‘우리집에 열째…’

KBS 1TV ‘인간극장’은 26~30일 오전 7시50분 ‘우리집에 열째가 태어났어요’를 방송한다.

18년 전 만난 지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김현식(46)-남수미(44) 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열번째 자식을 낳았다. 3남7녀.

모두 모이면 정신없고 소란도 10배지만, 행복도 10배라는 이들 10남매네의 이야기를 전한다.

요즘 같은 세상에 10남매가 웬말이냐고 하지만, 아이 둘을 키우나 열을 키우나 다르지 않다는 게 김현식-남수미 부부의 말이다.

솔선수범 리더십을 보여주는 고등학생 첫째부터 생후 3개월 막내까지 집안의 서열은 분명하다. 신기하게도 큰아이들이 없으면 작은 아이들은 또 자기들대로 서열을 지키며 동생을 돌본다. 각자의 역할을 찾아 하는 것이 10남매가 한 지붕에서 똘똘 뭉쳐 살아가는 방법이다.

10남매의 집은 뭐든지 대용량이다. 피아노는 무려 3대, 세탁기도 2대다. 여름에는 세탁기 2대를 하루 두 번씩 돌려도 끝이 없다.

먹는 입도 많다보니 엄마표 고구마 스무디, 계란 토스트에 아빠표 짜장면과 피자, 할머니가 해마다 만들어주는 강정까지 간식으로 먹고 싶은 건 집에서 뚝딱 만들기만 하면 된다.

천방지축, 정신없는 10남매를 키우는 부부의 남다른 방식은 ‘1대 1의 관계’. 절대로 아이들을 단체로 묶어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마다 다름을 인정할 때 육아는 조금 더 쉬워진다고 이들은 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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