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일반 시민들에게 유기농하우스 4계절 텃밭 주말농장을 분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텃밭주말농장은 일반 주말농장과 다르게 유기농산물 비닐하우스 재배지에서 4계절 동안 직접 재배하는 시설채소 비닐하우스로 연중 5회를 재배(엽채류 기준)할 수 있어 기존 노지재배보다 수확량이 2~3배 많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기농기능사로서 남양주시 시설채소연합회장 회장인 장재석 농장주로부터 유기농 재배기술도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퇴비살포와 밭갈이 작업, 작물관수(자동급수), 병해충 관리, 제초작업, 농기구 대여 등 영농전반에 대한 작업을 농장주와 함께함으로써 영농경험이 없는 일반인들도 제대로 된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청 유기농업과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 유기농업의 메카이다. 안전먹거리가 사회적 관심사가 된 만큼 유기농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도시민들도 유기농업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농하우스 4계절 텃밭 분양신청은 오는 3월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구좌당 면적은7.2㎡, 분양가격은 연간 10만원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