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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메르스 자가격리자 긴급생계지원

생계곤란 가구 4인기준 110만원
독거자 등은 생필품 지급 검토
정확한 정보 제공키로

 

화성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서도 긴급생계지원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4인 기준에게 1개월분(110만원)으로 무직(학생, 전업주부 등 제외), 일용직, 영세사업자 등 주 소득자가 메르스로 격리 처분을 받아 격리 중이거나 병원 입원으로 소득활동을 못해 생계가 어려운 가구다. 다만 고소득, 고재산인 격리자와 직장에서 유급병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독거자 및 직장 등의 문제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격리된 시민에 대해서는 생필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모니터링 요원들을 통해 1일 2회 체온점검 및 격리생활에 따른 고충사항을 점검하고, ‘긴급생계지원’ 대상자를 파악키로 했다.

시는 또 메르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의심환자 발생병원 관련 정보 등을 공개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를 열고 관내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 116명(4일 오전 현재)의 철저한 관리와 확산 예방을 위해 보건소에 설치된 상황실을 확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정보 차단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괴담처럼 번지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 전달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영역 등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6월 중 노인과 어린이 대상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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