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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 1천가구대..역대 '최저'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수가 1천가구대로 감소하면서 199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도(道)에 따르면 지난 9월말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60㎡이하 556가구, 60㎡초과∼85㎡이하 318가구, 85㎡초과 193가구 등 모두 1천6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8천921가구(전용면적 60㎡이하 384가구, 60㎡초과∼85㎡이하 2천899가구, 85㎡초과 5천638가구)에 비해 무려 88% 줄어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도내 미분양 아파트 현황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199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1998년 7월 2만3천여가구까지 증가했다.

지난 9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안성시, 양주.연천군 등 수도권 외곽지역에 상당수 있으며 성남.의정부.안양.부천.과천.의왕시 등은 미분양 아파트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파트 건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용인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도 26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 영향으로 1999년 하반기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물량이 적어 현재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은행 금리가 낮아지면서 시중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린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파트 비수기인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점차 입주 물량이 늘어나 앞으로 전체적인 미분양 아파트수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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