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시합 참가 뛰는게 도움… 올 국내대회 비상 꿈꿔”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 1위
안슬기 (SH공사)

 

“3월에 있을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생각보다 좋은 기록을 얻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부문 여자부에서 1시간13분4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안슬기(24·SH공사)의 소감.

서울체고 출신으로 장거리 트랙 유망주로 활약하다 성인무대에 진출한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토너의 길을 걷기 시작한 안슬기는 지난해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여자일반부 금메달을 거머쥐며 3년만에 국내여자부 정상급 마라토너로 이름을 높였다.

그해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우승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안슬기는 올해 또 한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대비해 최근 20㎞ 단위의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안슬기는 “개인 훈련도 좋지만 역시 시합에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것이 페이스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특별히 다른 때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큰 대회인 만큼 평소보다 집중력이 높아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실전에 임하면서 감독님과 코치님 등 많은 선생님들께 보다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서울국제마라톤을 앞두고 자신감도 키울 수 있었다”는 안슬기는 “서울국제마라톤뿐만 아니라 올해 참가할 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