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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전 발목부상 불구 3년 연속 우승 목표 달성”

마스터스 10㎞ 여 1위 류승화
12년째 매주 3~4회 달리기 연습
몸관리 잘해 꾸준히 대회 뛰고파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의 목표를 이루게 됐습니다.”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 10㎞부문 여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류승화(38)의 소감.

이날 38분2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류승화는 “당초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스 하프 부문에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달 산행을 하던 중 발목을 접질러 발목 부상어 10㎞부문 참가에 의의를 뒀다”며 “우승은 생각도 못했는데 3년 연속 이 대회 10㎞에서 정상에 올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문 10㎞ 여자부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류승화는 발목 부상에도 불구, 올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마라톤 경력 12년차에 접어든 류승화는 “12년째 매주 3~4회 1시간씩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다”라면서 “3주 전 발목 깁스를 풀게 돼 이번 대회에선 순위안에 들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류승화는 이어 지난 한 해 풀코스 10회, 하프코스 20회, 10㎞코스 6회 등 총 30여차례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이 3년 연속 우승의 발판이 됐다.

3년 연속 우승의 목표를 이룬 류승화는 “앞으로는 기록 단축이나 연속 우승의 목표보다는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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