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에 접어들어 주내 광범한 농민들이 봄철농사차비에 서두르고있다.

지난 8일, 주농업위원회 농기국 기술원들이 농민들의 농기계를 검사, 수리하기 위해 투도진으로 하향했는데 뜨락또르 12대, 옥수수수확기 2대, 밭갈이기계 11대에 토지 110헥타르를 경영하고있는 투도진 룡신촌거림전문농장에는 화학비료, 종자가 정연하게 쌓여있었고 농기계 검사, 수리, 정비가 한창이였다. 이미 검사, 수리, 정비를 거친 농기계들은 창고안에 가지런히 세워져있었다. 이 농장의 책임자 위거림은 현재 봄철농업생산 물자준비, 농기계검사수리작업이 진행중인데 종자, 화학비료는 아직 더 구매해야 한다면서 일단 적설이 다 녹으면 토지정비 및 밭갈이를 시작할것이라고 말했다.

주농업위원회 농기국 사업일군에 따르면 음력설이 지난후 주농기부문은 농기안전 생산선전 및 순찰검사를 전개하여 전 주에서 농민들을 협조해 제때에 농기계를 검사, 수리했다.

올해 주에서 검사, 수리, 정비해야 할 농기계는 23.1만대(세트)인데 그중 14.3만대(세트)가 이미 검사, 수리, 정비가 끝나 봄철농업생산전에 모든 관련 농기계들이 파종상태에 들어갈수 있다. 이날 화룡시 투도진 농업무역시장에서는 주농업위원회 농기국의 사업일군들이 한창 당지 농기계운전수들에게 농기계안전상식 선전수첩을 발급하고 농기계안전생산 관련 법률법규와 농기계안전조작규범을 선전하고 있었다.

화학비료를 경영하는 상점들은 이미 영업을 시작했는데 기자가 한 상점에 들어서니 종자, 화학비료, 농약 등이 가득 놓여있었다. 적지 않은 농민들은 판매원에게 농업물자 품종, 효과 등을 자문하고있고 어떤 농민들은 구매한 농업물자를 운반하고있었다. 판매원은 요즘 농민들은 과학기술재배의식이 매우 높다면서 많은 농민들이 농업전문가의 건의에 따라 상점에 와 종자, 화학비료에 대해 자문한후 마음에 드는것을 사가며 새 기술과 새 품종이 농민들 봄철농사차비의 선차적인 선택이라고 알려주었다.

근년에 농민들의 봄철농사차비가 일찍 시작되는 실정에 근거하여 이 상점에서는 지난해말부터 여러가지 화학비료를 구입해 창고에 보관하였다고 한다. 많은 농업물자판매상가들은 전화예약, 문전송달 등 봉사까지 하고있다고 한다.

/리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