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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 학부모 참여 제도화 시·의회·군·구와 협력행정 강화”

행복배움학교 20개 학교 지정
남구 혁신지구 온마을학교 성과
학생 존중·교사 섬김 정책 등
시교육청 후반기 중점 과제 추진

 

이청연 시교육감 취임 2주년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28일 “시와 시의회, 10개 군·구와의 협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시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의 틀을 짜는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의 아이를 모두 함께 키우는 학부모 참여를 제도화하겠다”면서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전반기 교육행정에 대해 인천 학생들이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지닐수 있게 자율성과 소통능력, 협동능력과 창의성을 신장하는 방향으로 전개해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수평적 행정으로 바꾼 것에 의의를 뒀다.

주요 성과로 시내 20개 초·중·고교를 지정한 ‘행복배움학교’(혁신학교)의 확산과 남구 교육혁신지구 선정으로 지역사회 역량을 교육프로그램에 결집한 것을 꼽았다.

남구 교육혁신지구 ‘온마을학교’는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를 통해 마을 곳곳에서 문화예술, 생태, 인문학, 스포츠, 직업체험 교육을 누리는 개념이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등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맞춤한 전략적 접근으로 인천지역의 2016년 수도권 주요 10개 대학 합격률이 2014년 대비 26.7% 상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후반기 중점과제로는 교육 구성원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학생 존중’과 ‘교사 섬김’, ‘학부모와 지역사회 참여교육’을 제시했다.

‘학생 존중’을 위해 학생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치활동을 보장하는 ‘학생회, 동아리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사 섬김’ 정책으로는 교원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정상화’를 구체화하고, ‘학부모, 지역사회 참여 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회 조례 제정과 지역사회 자원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하는 ‘온마을학교’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시과 시의회, 10개 군·구와의 ‘협력 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으로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 의지를 다졌다.

이 교육감은 “균등한 기회, 즐거운 과정,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결과가 되도록 인천교육을 일구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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