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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스스로 ‘권리’ 외치다… “우리들 이야기도 들어주세요”

프로젝트 최종회의 개최
우수활동 아동 표창장 수여

수원시는 24일 시청 별관 8층 선마루에서 아동의 권리를 찾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프로젝트인 ‘우리들의 이야기도 들어주세요’ 최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분과위원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됐으며 우수활동 아동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지역 내 초등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이야기도 들어주세요’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아동친화도시 프로젝트다.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분과위원회의 주관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5개 팀으로 나눠 월별회의와 SNS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시에 제안하고 싶은 사항을 정리해 지난 7월 15일 3차 회의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아동들은 ▲신호등의 초록불이 켜지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학교 앞 횡단보도 근처에 옐로카펫을 만들어주세요 등 교통분야와 ▲공원 벤치 높이를 다양하게 해 주세요 ▲공원에 어린이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세요 등 공원분야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향후 부서별 검토를 통해 시정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알리고 스스로 다양한 의견을 수집,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전담기구를 신설하는 등 아동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만들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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