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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피해자보호·지원, 경찰이 함께합니다

 

대한민국 경찰로서 범죄예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표이지만, 이미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 올바른 후속조치와 함께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경찰은 범죄피해자 권리 및 지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제도를 마련하여 범죄 피해자에게 정신적 및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있다.

첫째, 출동경찰관은 강력범죄(살인, 강도, 방화, 강간, 성범죄 등) 피해자에 대해 ‘피해자 지원카드’ 작성으로 신속하게 의료보험, 경제적 지원, 심리적 지원, 신변보호 등 적절한 후속대처를 피해자 전담 경찰관에게 요청할 수 있다.

둘째, 원칙적으로 5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피해자에 대해서는 치료비, 생계비, 학자금 등을 범죄피해지원센터를 통하지 않고 검찰로 직접 연계하여 전보다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셋째, 보복범죄나 방화 등으로 인하여 주거지가 훼손된 경우 이사비용 지원 또는 주택공사를 통해 피해자에게 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고 있는 제도도 있다.

특히 연수경찰서에서는 관내 카페·음식점 29개소와 협업, 동전모금함 ‘엔젤코인’을 통해 올해 3명의 피해자에게 각 40만원씩 범죄피해자 보호·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위 제도 외에도 많은 피해자 보호·지원제도가 있으므로, 인천 연수경찰서 청문감사관실 피해자 전담경찰관(☎032-453-0227)과 상담을 통하여 다양한 제도와 지원 유무를 알 수 있다.

피해자의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모두 감싸 안을 수는 없을지라도,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제도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피해자의 상처를 헤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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