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취약계층의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우산 수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으로 ‘우산수리 재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산수리 재활용사업’은 고장이 나도 고칠 곳이 없어 버려지게 될 우산을 무상수리해주는 사업으로, 주민이 수리를 원하는 우산을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동 주민센터 순회 일정에 따라 현장수리 후 주인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2일부터 효성1동을 시작으로 각 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정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구는 주민이 고장난 우산을 기증하면 이를 수리해 학교나 경로당 등에 비치한 후 비오는 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우산 수리 재활용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산수리 재활용 사업이 자원 재활용을 통한 물자절약 등 주민의식 개선과 환경보호,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폐우산 기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