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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생명의 땅’ DMZ 관광 활성화 시동

DMZ생태관광지원센터 개관
체험교육·정보제공 등 역할

경기북부 비무장지대(DMZ)의 생태관광 허브 역할을 할 ‘DMZ생태관광지원센터’가 22일 파주 임진각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서 DMZ생태관광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송유면 파주 부시장, 이광기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김녕만 사진작가, 대성동 및 DMZ 마을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DMZ 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센터는 80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전체 면적 2천950㎡ 규모로 착공 2년만에 건립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DMZ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체험교육,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우선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을 운영, DMZ 자연생태환경의 보전가치와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DMZ와 관련된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센터 2층에는 세계적 환경전문기구인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ESP·Ecosystem service Partnership) 아시아사무소가 들어선다. ESP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 서비스’ 개념의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적 환경전문기구다. 현재 90여개 국가에서 2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센터는 이날 개관을 기념해 김녕만 작가의 DMZ 미공개 사진 50점을 전시하는 특별사진전, DMZ에서 채집한 곤충표본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DMZ 일원 생태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DMZ포럼, ‘ESP 아시아 사무소 비전포럼’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도는 DMZ생태관광지원센터 개관으로 도가 추진하는 DMZ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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