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함께 회를 먹은 관광객 23명 중 19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부평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쯤 강화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A(67)씨 등이 심한 복통과 발열 증세를 호소해 인천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과 대구에서 관광차 강화도를 찾아 같은 날 점심식사로 횟집에서 농어와 광어회, 어패류를 먹은 뒤 귀가 중 갑작스러운 구토와 복통, 발열증세가 나타나자 스스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