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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공릉, 머무르는 관광지로 탈바꿈 채비

2023년까지 국비등 472억 투입
三陵 연계 체류형 관광지 변신
市, 내년에 6억 들여 용역 발주

조선 제8대 왕 예종의 원비 장순왕후 한씨의 무덤인 공릉일대에 조성된 ‘공릉관광지’가 오는 2023년 쯤에는 체류형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파주시는 21일 공릉관광지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내년 6억 원을 들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에 위치한 공릉관광지는 한 해 평균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지만 체류형 관광상품 부족으로 단순 경유형 관광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까지 국비 등 472억 원을 들여 공릉관광지 62만1천155㎡를 교육과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개발, 현재 운영 중인 하니랜드와 사적 205호인 파주 삼릉(공릉, 순릉, 영릉)까지 연계한 종합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릉저수지를 순환하는 길이 2.2㎞ 수변 데크와 1.8㎞의 생태탐방로, 140m의 출렁다리, 외줄을 타고 상공에서 저수지를 건널 수 있는 짚 라인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방문자센터, 20면짜리 오토캠핑장, 20대 규모의 캐러밴, 캐빈하우스 15동, 300대 규모의 주차장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또 하니랜드의 각종 놀이기구와 수영장, 눈썰매장, 파주 삼릉을 연계한 문화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재홍 시장은 “공릉관광지는 서울과 인근 고양시에서도 접근이 쉬워 체류형 관광지가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의 명소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용역보고회 등을 통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한 관광상품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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