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9~10일 일산 킨텍스에서 ‘함께하는 어울림, 함께하는 큰 울림’이라는 주제로 ‘2016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교육 시행 10주년을 맞아 학교현장과 교육부·교육청·대학·유관기관 등이 추진해 온 그간의 다문화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84개 기관이 참여한 축제는 다문화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 및 공연·강연 등 학생, 학부모에게 풍성한 체험과 관람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관람객이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부부처, 학교, 유관기관이 ‘다(多)이룸’, ‘다(多)키움’, ‘다(多)채움’, ‘다(多)배움’, ‘다(多)나눔’, ‘다(多)드림’ 등 총 6개 다문화 테마관이 운영된다.

또 다문화교육 정책 소개, 정책학교 성과 공유, 다문화 우수사례 전시, 우수수업 시연, 공연 등 공유(共有)의 장, 다문화정책 홍보관·전시관·상담관·체험관 등 공감(共感)의 장, 다문화교육 학술 포럼, 다문화 교육 세미나, 이중 언어 말하기 등 미래(未來)의 장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발전적인 다문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의 성과를 홍보하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다문화예비학교, 다문화중점학교, 다문화 특별학급 등 90개 학교 3천 명의 학생이 다문화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 및 공연·강연 등에 참가한다.

부대 행사로는 세계 문화 공연, 다문화 사업 성과보고회, 취타대 퍼레이드, 아티스트 퍼포먼스, 다문화 독서캠프, 캐릭터 공연, 글로벌뮤직 페스타, 이중언어말하기 시연, 다문화 정책사업 담당자 워크숍, 다문화 사업교 및 동아리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김진덕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축제가 다문화교육이 공유와 공감의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르지만 같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위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다문화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