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안 그래도 힘든데… 소비자물가 더 오르나

생산자물가 전월비 0.4% 상승
4개월 연속 올라 14개월來 최고

도시가스 요금에 이어 맥주와 달걀, 라면 등의 서민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생산자물가도 4개월 연속으로 올라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6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99.90(잠정치)으로 10월(99.52)보다 0.4%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다 7월엔 0.1%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8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4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9월(100.33)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전월대비 상승 폭(0.4%)은 2013년 2월(0.7%)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대다.

품목별로는 농산물(-4.9%)과 축산물(-3.0%)은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수산물은 조기(56%), 냉동오징어(24.0%) 등을 중심으로 5.9% 올랐다.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영향으로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1.2% 내렸고 신선식품은 4.9% 떨어진 반면 에너지는 1.5% 올랐고 IT도 1.1%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6.43으로 전월(95.21)보다 1.3% 상승했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