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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금융위에 은행업 본인가 신청

상반기 내 영업 개시 목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5년 11월 29일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 1년 1개월여간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해왔다.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현재 3천억원이다.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지분의 58%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카카오와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SGI서울보증, 이베이, 넷마블, 예스24,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텐센트)가 주주사다.

본점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위치한 에이치스퀘어(H Square)로, 별도 지점은 없지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KDB생명타워에 카카오뱅크 모바일뱅킹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직원은 약 210명이며, 별도 은행장 없이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가 은행장 역할을 맡게 된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1분기 안에 카카오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자본금과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 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하고 실질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 내에 관련 부서 합동으로 ‘실지 조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가 본인가를 받으면 상반기 내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이르면 이달 말 영업을 시작할 K뱅크에 이어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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