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화옹지구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수원·화성 3개단체, 국방부 규탄… 즉시 발표 촉구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유치위원회,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화성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즉시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 4일 수원군공항 이전 타당성 승인이후 법과 원칙에 따라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해야 했다”며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발표를 못 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9월 13일 6개 후보 지자체를 선정하고도 화성시장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핑계로 협의조차 못 하고 있는 것은 국방부의 무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수원군공항 이전사업보다 1년 이상 늦은 대구군공항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1월 중에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한다고 한다. 이는 촛불정신을 무시하는 밀실행정과 지역차별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수원군공항과 대구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동시 발표와 주민투표를 통한 유치 여부 결정을 국방부와 화성시장에게 요구하고, 수원군공항 화옹지구 이전의 대선 공약화를 여야 정치권에 제안했다.

앞서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4일 화성시청을 찾아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해 화성시가 국방부와의 협의에 적극 임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화성시는 화옹지구 인근 주민들의 반대 등을 이유로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은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안산·여주·이천·양평·평택 등 6개 지자체가 반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은 9~12일 대구 민·군 공항 예비 후보지 선정을 위해 경북 5개 지방자치단체 주민과 순회 간담회 중이다./이상훈기자 ls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