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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왕·하남 아파트 전세 3.3㎡당 1천만 원 돌파

1년새 6개 지역 추가 26곳으로
서울은 서대문·은평·구로 합류
과천 1위… 강남·서초 뒤이어

수도권에서 지난해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 1천만원을 넘긴 지역이 26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서대문구·구로구·은평구 등 수도권 6개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평균 1천만원을 돌파했다.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천만원을 넘긴 것은 2006년 강남구가 처음이었고, 2009년 서초구와 과천시 등이 추가됐다.

2013년 서울 중구, 성동구 등이 추가되면서 3.3㎡당 전셋값이 1천만원을 넘은 지역은 10곳으로 늘었고, 2014년 14곳, 2015년 20곳에 이어 지난해 다시 6개 지역이 추가돼 모두 26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서대문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평균 1천158만원으로 1천만원대를 돌파했고 은평구 1천30만원, 구로구 1천25만원 등으로 모두 3곳이 새롭게 합류했다.

경기에서는 안양시가 3.3㎡당 1천10만원, 의왕시와 하남시가 나란히 3.3㎡당 1천8만원으로 3곳이 추가됐으며, 인천에서는 아직 3.3㎡당 1천만원을 넘은 지역이 없다.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천만원을 넘긴 26개 지역 중에서는 과천시가 3.3㎡당 1천98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강남구가 1천967만원, 서초구가 1천915만원으로 뒤를 이으며 모두 3곳이 1천900만원대를 넘겼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3.3㎡당 1천만원을 넘긴 지역이 늘었지만 올해는 경기 일대 입주물량이 대거 늘어나 수도권에서 지난해 수준의 전셋값 상승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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