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족봉사단이 마련한 사랑의 쌀 1천750㎏은 지난해 벼룩시장을 열어 거둔 수익금으로 구입한 750㎏와 여주시 고품질 쌀 작목반이 기증한 1천㎏으로 마련했다.
이 쌀은 10㎏씩 포장돼 관내 165가구와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된다.
전문희 가족봉사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의 자리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자리를 함께 빛낸 서재호 여주 쌀 작목반 회장도 “농민들이 정성으로 재배한 쌀을 뜻 깊게 사용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족봉사단은 7개 분야(주말농장팀·근린존팀·벼룩시장팀·장애인친구팀·어르신섬김팀·기업가족팀·다문화가족팀)로 팀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가족애와 미담을 쏟아내고 있다.
또 여주시 고품질 쌀 작목반은 지난 2013년 안양시가족봉사단과 농촌일손돕기 및 농산물직거래에 따른 협약을 체결해 도·농 간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