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의 정부와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전 세계 바닥권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홍보업체 에델만은 16일 세계경제포럼(WEF)을 앞두고 세계 28개국에서 정부·기업·미디어·NGO 신뢰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이런 내용의 ‘2017 에델만 신뢰 지표’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한국인 중 정부·기업·미디어·NGO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38%에 불과했다. 이는 꼴찌에서 5번째다.
정부를 신뢰한다는 답변은 28%로 28개국 중 꼴찌에서 7번째에 머물렀고, 기업을 신뢰한다는 답변도 29%로 28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미디어를 신뢰한다고 답한 이들은 40%로 28개국 중 중간수준이었으며 NGO를 신뢰한다고 답한 이들은 56%로 절반 이상이었다./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