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안성시·삼죽면주민협의회·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경기도 최초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주거 목적을 위해 건립되는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달리 지역주민과 지자체, LH가 협업을 통해 기반시설정비, 공동체활성화 등 마을정비 사업을 임대아파트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LH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죽면 용월리 일원 8만3천㎡ 부지에 1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시와 삼죽면 주민, 지역 대학교가 함께하는 참여 중심의 마을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특색있고 활력 넘치는 마을정비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월 초 용역 착수, 2018년 보상 착수에 이어 2020년 준공 및 입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성시, 삼죽면 주민들과 적극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적기 공급 및 마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도내 타 시·군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