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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오르던 계란값 한풀 꺾였다

미국산 본격 유통에 4일째 하락
한판 가격 8천 원대 진입 ‘눈앞’

미국산 수입 계란이 시중에 본격 유통되면서 계란값이 나흘 연속 하락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이날 9천17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했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37일 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13일 이후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면서 추세적으로는 조금씩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일 9천543원까지 올랐던 계란값은 13일 9천491원으로 내렸다가 16일 9천518원으로 반등했다.

이후 17일 다시 9천490원으로 떨어졌다가 18일 재차 9천499원으로 소폭 상승한 뒤 19일 9천357원, 20일 9천285원, 23일 9천180원, 24일 9천17원으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외국산 계란 수입 조치 등으로 계란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23일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미국산 수입 계란이 본격 유통되면서 물량을 풀지 않던 일부 생산농가들이 서둘러 시장에 물량을 풀면서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계란값이 본격적인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며 “설을 앞두고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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